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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달의 형태를 일본어로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1. 신월 (新月-しんげつ) : 음력 1일 경
삭 (朔-ついたち). 즉 초하루에 뜨는 달을 일컫는 말로 영어의 New Moon 에서 단어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달의 형태를 거의 볼 수 없는 것이 특징.
2. 섬월 (繊月-せんげつ) : 음력 2일 경
二日月(ふつかづき)라고도 함. 달이 실처럼 얇게 보이기 때문에 가늘 섬(繊)자를 사용하여 繊月라고 한다.
3. 초승달 (三日月-みかづき) : 음력 3일 경
처음으로 달의 모양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뜨는 달이며, 초승달 특유의 모양 때문에 이를 가리키는 단어가 많다.
※ 초월(初月-ういづき) / 약월(若月-わかづき) / 미월(眉月-まゆづき) / 초삼의 달(初三の月-しょさんのつき) 등
4. 상현달 (上弦の月-じょうげんのつき) : 음력 7일 경
활시위를 당긴 듯한 모습에서 비롯되어 (上の弓張り月-かみのゆみはりづき)라고도 부른다. 통상 상・하현달을 합쳐 "弓張り月"라고 함.
5. 십야월 (十日夜の月-とおかやのつき) : 음력 10일 경
상현달보다 조금 더 달이 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음력 10월 10일에 "十日夜"라는 추수감사제가 있다. 十日夜의 발음은 とおかや 혹은 とおかんや로 불린다.
6. 소망월 (小望月-こもちづき) : 음력 14일 경
보름달 하루 전날. 기망(幾望-きぼう)라고도 함. "幾"는 비슷하다는 "近い" 의 뜻으로서 망(望)의 근처까지 다다랐다는 뜻으로 쓰인다.
※ 삭(朔) : 초하루 <-> 망(望) : 보름
7. 보름달 (満月-まんげつ) : 음력 15일 경
달이 가장 둥그렇게 보이는 날. 영어의 Full Moon에서 단어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보름달을 가리키는 단어가 다양하다.
※ 만월(満月-まんげつ) / 망월(望月-もちづき) / 십오야(十五夜-じゅうごや) / 명월(名月-めいげつ) 등
- 명월은 중추명월 (中秋名月-ちゅうしゅうめいげつ)로 음력 8월 15일에 뜬 달을 의미한다.
비슷한 말로는 우명월 (芋名月-いもめいげつ)이 있다.
또한, 완벽한 보름달이 뜨는 날인 음력 9월 13일에 뜬 달을 가리키는 말로는 전달 (後の月-のちのつき) / 율명월 (栗名月-くりめいげつ) / 두명월 (豆名月-まめめいげつ)이 있다 -
8. 십육야 (十六夜の月-いざよいのつき) : 음력 16일 경
'망설이다'는 뜻의 "いさよう"에서 비롯되어 보름달에 비해 달이 뜨는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달이 뜨기를 망설이고 있다고 생각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외에도 이미 망월이 지나갔다는 뜻의 기망 (既望-きぼう)과 달이 한밤중까지 떠있기 때문에 밤을 잊는다는 뜻의 부지야월 (不知夜月-いざよいづき)이라고도 불린다.
9. 입대월 (立待月-たちまちづき) : 음력 17일 경
일몰 이후 달이 뜨는 시간이 점점 느려지기 때문에 달이 언제 뜨나 하면서 서서 기다리게 된다고 하여 서서 기다리는 달(立待月)이라고 한다.
10. 거대월 (居待月-いまちづき) : 음력 18일 경
서서 기다려도 달이 뜨지 않아 앉아서 달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居待月)이라고 한다. 여기서 '居'는 앉는다는 뜻의 '座わる'의 의미로 쓰인다.
11. 침대월 (寝待月-ねまちづき) : 음력 19일 경
다른 말로 와대월(臥待月-ふしまちづき)이라고도 하며, 달이 뜨기를 앉아서 기다리다 지쳐서 잠들어버릴 정도로 달이 늦게 뜨는 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12. 갱대월 (更待月-ふけまちづき) : 음력 20일 경
밤이 깊어져야(夜更け-よふけ) 달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늦게 달이 뜬다는 의미이며 대체로 밤 10시 이후에 달이 뜬다.
13. 하현달 (下弦の月-かげんのつき) : 음력 23일 경
"下の弓張り月-しものゆりはりづき"라고도 불리며, 상현달과 정반대인 달의 형태를 의미한다.
14. 유명월 (有明月-ありあけづき) : 음력 26일 경
동이 틀 무렵에 뜨는 달로서, 통상 いざよい부터 有明月라고 부른다. 새벽달이라는 뜻으로 효월 (暁月-あかつきづき・きょうげつ)이라고도 함.
15. 그믐달 (晦日月-みそかづき) : 음력 30일 경
30일을 의미하며 三十日라고도 한다. 晦日는 みそか혹은 つごもり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달(つき)+숨다(こもる)가 합쳐진 것으로 달이 모습을 감추는 모습을 나타낸다.
※ つごもり를 간사이(関西) 지방에서는 つもごり라고도 부름.
지금까지 달의 형태에 따른 일본어 표현을 알아봤습니다.
똑같은 달임에도 불구하고, 달의 모양에 따라 혹은 달이 뜨는 시간에 따라 불리는 방법이 제각각이라는 것이 참 흥미롭네요. 옛날 일본 사람들에게 보름달은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고, 늦은 밤 밤길을 비춰주어 어두운 길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밤하늘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여러분이 바라본 달은 어떤 모양으로 당신과 마주 보고 있나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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