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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일본의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의 이름과 같은 신상정보를 아이치현 홈페이지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감염자는 직업이나 '애인인 듯?' 과 같은 메모까지 올라와 감염자 본인과 가족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도 감염자 이동경로와 같은 정보공개를 하고 있지만 감염자 개인정보에 대한 정보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기사 제목부터 살펴볼까요?

 

https://www.yomiuri.co.jp/national/20200508-OYT1T50094/

 

「恋人」など感染者同士の関係性、愛知県サイトにメモ書き掲載…苦情電話が殺到「裁判起こす」 : 国内 : ニュース

愛知県が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者名などを誤って県のウェブサイトに掲載した問題で、誤掲載された情報の一部に、感染者同士の関係性や職業なども含まれていたことが、関係者への取材でわかった。7日までにデータの転載や悪用は確認

www.yomiuri.co.jp

 

「恋人」など感染者同士の関係性、愛知県サイトにメモ書き掲載…苦情電話が殺到「裁判起こす」

 

1. 感染者同士 : 감염자끼리. ~同士는 (같은 종류)끼리로 해석 됩니다. 男同士、似た者同士、同じメンバー同士 등 같은 그룹으로 묶일 수 있는 것들 뒤에 붙어서 ~끼리로 해석됩니다. 

* 감염자(感染者)는 왠지 かんえんしゃ일것 같지만 かんせんしゃ로 발음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苦情電話 : 불만전화. 苦情(고정)는 한국에서 잘 쓰지 않지만 한자사전으로 찾아보니 

이런 뜻이 있네요.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고충', '불만' 등 으로 해석되겠죠? 위 경우에서는 화가 나서 전화를 걸었으니 불만전화라고 해석하는게 좋겠네요. 


그러면 본문 요약 해설을 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관련 개인정보가 아이치현 홈페이지에 잘못 게재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관련내용이 복사되거나 악용된 흔적은 보이지 않으나, 감염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불만전화가 쇄도했습니다. 그 중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잘못 게재된 시간은 4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5분 동안이었습니다만, 아이치현 내에 전체 감염자 490명에 대한 비공식 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방치되었습니다. 그 중 실명이 올라온 396명에 대해서는 개별로 연락하여 사과를 했습니다.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한순간의 실수로 안그래도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일본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잃게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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